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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15] 나의 가족 / 신난춘 본문
나의 가족 / 신난춘
결혼을 하고 딸 달 아들을 낳았다.
큰 딸은 책을 많이 읽어주어선지 3살 8개월 차이인 둘째가 태어날 즈음 한글을 읽기 시작했다.
부모교육에 관심이 생기면서 몬테소리 교육을 배워 몬테소리 유아원을 아파트에서 열었다.
여러 가지 교구를 만들었는데 교구 만들기를 같이 했던 큰 애는 참 재미있었다고 얘기한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알아서 잘해 의사가 되었다.
작은 딸은 3살 무렵부터 유난히 퍼즐을 잘 맞췄다.
색깔이 뛰어나고 한 번 본 옷이나 구두 등을 잘 기억했다.
시모와 함께 살았는데 시모 친구분들이 오셨다 가실 때면
그분들에게 각각 그분들의 구두와 가방들을 챙겨줘 놀라게 했다.
옷에도 관심이 많아 언니 친구들이 놀러 와 옷을 벗고 놀면 그 옷들을 입어보곤 했다.
큰 딸 옷을 물려 입었는데 갸름한 얼굴과 긴 목과 어깨가 오붓해 옷태가 났다.
내가 잘 안 하는 귀걸이도 하곤 해서 아프지 않냐고 물으면 예뻐지려면 참아야지 해서 놀라워했다.
결국 큰 회사의 디자이너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샘도 많고 고집도 셌다.
같이 사는 시모는 언니 할머니, 가끔 오시는 친정엄마에겐 자기 할머니라고 이름도 붙였다.
대학 다닐 땐 백화점 준보석 코너에서 알바를 했는데 딸이 근무하는 날이면
매출이 올라 주인이 주말엔 꼭 일하러 오라고 했다고 했다.
알바도 하고 멋도 잘 부려 기특하다 생각했는데 얼마 전 엄마가 칭찬에 인색했다는 얘기를 하고 우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나름 자녀교육을 잘했다 생각했는데 뿌리부터 흔들리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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