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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방실방실 웃는 날 오리 가족이 소풍가요 엄마오리는 앞에서 뒤뚱뒤뚱 걸어가고 아기 오리들이 쫄랑쫄랑 따라가요 아기 오리들이 풀숲에서 숨바꼭질하며 신나게 놀고 엄마 오리는 산책을 해요 아파트 그림자가 길어졌어요 그런데 아기 오리들이 보이지 않아요 숨바꼭질하던 풀숲에도 없고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들을 찾아다녀요 아기오리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때 멀리서 아기 오리들이 다급하게 엄마 오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 오리는 허둥지둥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어요. 아기 오리 한 마리가 오리새 우거진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요.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 발에 걸린 오리새를 모두 떼어내고 놀란 아기 오리를 꼭 안아주었어요. 노을이 집으로 가는 오리 가족을 보고 빙그레 웃고 있어요. 나를 치유하는 여행-용서를 ..
어린 시절 / 신난춘 나는 충남 보령군의 조그만 마음에서 8살까지 살았다. 사업에 성공했던 아버지는 고향에 큰 집을 지으셨는데 우리 집은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 5남매였는데 오빠 둘과 언니는 서울에서 아버지랑 생활을 했고 시골집에선 엄마와 세 살 터울 오빠, 나 셋이서 살았다. 엄마가 장에 가시고 오빠가 학교에 가거나 하면 큰 집에서 혼자 놀았다. 그 집은 너무 커서 집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큰 대문 옆의 작은 쪽문을 그네 삼아 타고 놀았다. 오빠는 친구들과 놀 때도 내가 거추장스러웠는지 산에 사는 문둥이가 어린이들을 잡아간다며 떼 놓고 놀러 갔다. 동네엔 동갑내기 여자애 둘이 있었는데 여자 형제가 많아서 우리 집에 잘 놀러 오지 않았다. 난 친구가 오면 주려고 사금파리 조각과 헝겊 조각을 모았..
작은 딸 / 신난춘 요즘 작은 딸은 무척 힘들다 연애할 때와 신혼 초에 딸에게 너무 잘해 줘서 주변에서 사위를 공공의 적이라고 했을 정도였다. 외손주를 낳으면서 산후에 민감해진 딸과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효자였던 사위가 시모 편만 든다고 딸의 불만의 늘면서 지금은 몇 년째 각방을 쓰며 말도 안 하고 지낸다고 한다. 우리 집에 와서도 서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 가곤 한다. 사려 깊고 배려심 많은 사위라고 생각했는데 싸움이 길어지고 여자 문제까지 생겨 골이 깊어진 것 같다. 작은 딸은 배신감과 분노로 들어하며 이혼을 들먹인다. 이제 5살인 외손주까지 불안해하며 소극적이어서 조언을 할라치면 마음의 문을 닫고 날카롭게 반응한다. 참으로 안타깝다.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
단풍 그리고 낙엽 / 김임진 만추로 가는 길목에 선 나무가 예쁜 옷, 우수수 날려 보내며 "여러분~ 단풍놀이 마음껏 즐겨보세요." 이기적인 구경꾼 즐거울지 몰라도 떨어지는 저 낙엽 뚜~욱 뚝, 눈물 흘리네! 단풍에서 낙엽으로 떨어지려니 어찌 아니 슬프리까? 긴 세월 생각 없이 밟고 또 밟은 낙엽들 내년에 새싹으로 다시 만나면 뉘우치고, 사과하고, 격려해야지 어쩌면 다시 피는 너의 삶이 단 한 번, 내 삶보다 더 나을지 모른다고! 독서심리지도사 문의: 010-2788-3205
커피 / 주희라 커피 한잔은 기다림이고 커피 한잔은 이별이다. 온갖 인연과 사연과 웃고 울음에 함께 하는 너 우정의 따뜻함이요. 사랑의 서사시이다. 그래서 커피 한잔은 나를 사색하게 하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나의 바다가 된다.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
계절 / 손영철 봄 나비가 봄을 업고서 다가온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나를 맡겨본다 꽃내음 가득 가슴에 담는다 시냇가엔 졸졸 물 흐르는 소리 잠에 취한 나를 깨운다 봄 너 참 얄밉구나 여름 뭘 태워버릴려고 힘들게 애쓰고 있니? 너무 애쓰지 마라 시원한 소낙비도 가끔씩 뿌려주고 용광로 같은 태양도 구름 속에서 가끔 쉬게 하게나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 거든 우리도 쉬어서 가게나 가을 가을 들국화가 고개를 내민다 들녘을 지나 오솔길을 다다르자 나를 반기는 건 조가만 들국화 정말로 아름답고 신비하다 깊어가는 가을길을 정처 없이 걷고 또 그렇게 걷는다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런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 이더라 행여라도 가슴에 묻어 둔 아픔이 있거든 미련 없이 훌훌 떨쳐 버리고..
새끼 / 자녀 - 손영철 큰 놈 작은놈 듣거라 엄마 아빠는 이제 너희들을 벗어나 엄마 아빠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다 너희들 어쩌면 신발에 붙은 껌 같구나 이제 제발 떨어지거라 부부 싸움해도 알리지 마라 너희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참견하기 싫단다 손자를 봐달란 말 하지 말아라 귀하고 이쁘고 보고 싶은 손주들 하지만 늙어가는 우리들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그러니 제발 손자 손녀 봐 달란 말 하지 마라 너네 가정사에 참견하고 싶지 않지만 나를 닮은 작은놈 니 마누라 너무 욱박지러지 마라 지 에미를 닮은 큰 놈 니 마누라한테 너무 빌빌대지 마라 내 사랑하는 새끼들아~ 그래도 명절날 엄마 아빠 생일날 챙겨 줘서 고맙다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다..
가족사진 / 안정임 뭐가 그리 바쁜가요. 가장 가까운 사이면서 얼굴도 잘 보지 못하고 살아가네요. 10년의 세월이 흘려버렸어요. 주름도 생기고 눈빛도 바뀌었어요. 아이들도 훌쩍 커버렸고 내 모습은 늙어버렸네요. 찍은 사진은 많지만 가족이 모인 사진은 별로 없네요. 그 어떤 아름다운 풍경사진보다 아름다운 가족사진! 그 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면 시간을 느낄 수 있어요. 추억. 기쁨. 아쉬움... 내가 태어나서 만들어낸 나의 가족 보고 또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나의 가족사진 수줍은 미소와 서로에게 못다 한 미안함. 수고 힘. 사랑함이 묻어나는 사진.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