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서심리교육지도를 위한 방법

어린이 독서심리교육지도를 위한 방법

 

그럴싸한 브랜드에서 하고 있는 양성과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이재연 교수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아동 독서심리교육을 해 온 저로서는 인터넷에 올라온 '아동이나 어린이 독서교육' 전문가나 지도사 양성과정 모집 글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부족한 교육 담당자의 전문성

2) 말도 안 되는 교육 기간

3) 빈약한 교육 내용

 

양성과정을 보면 평생 논문을 보고 책을 수십권 쓰면서 '이론'으로 무장한 분들이 강의를 해도 부족한데 그냥 현장에서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강사를 하는 모습을 봅니다. ㅜㅜ 참...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런 저런 강의를 듣고 나면 계속해서 부족한 내용을 다시 채우기 위해 이강의 저강의를 찾아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현장 경험과 현장 활동만 중심으로 내용을 채우다 보면 결국 책의 다양성이나 피상적인 화려한 디자인과 색깔이 있는 그림책과 동화책에 과한 의존을 하게 됩니다. 

 

또 교육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6개월을 넘는 곳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자격증을 줄까... 생각해 보면, 과정을 들으시는 분들은 빠르게 자격증을 받고 싶고,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도 빠르게 자격증을 발급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4개월 안에 30만원이 넘는 비용과 10만원이 넘는 자격증 발급비까지 포함하면 거의 50만원이 넘는 비용을 그냥 쓰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도 될까... 걱정이 많이 듭니다.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과정 모집 (이재연교수)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빈약한 교육 내용입니다. 대부분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책을 소비해줄 수 있는 현장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독서지도와 독서전문가 과정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본사는 망하는 경우가 없고,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망한다. 이런 말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본사의 입장에서 가장 큰 고객은 바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입니다. 망해도 가맹점이 망합니다. 본사는 계속 만들어내서 제공만 하면 그만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출판사들이 그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제작한 수많은 책을 그냥 팔기에는 돈이 되지 않아서 출판사와 독자 사이에 큰 수익을 만들기 위해 그럴싸한 '독서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양성과정을 만들어서 이어가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돈입니다. 

 

이러다 보니, 자격증을 받는 분들에게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출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문구가 있으면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내 돈을 들여서 출판사의 책을 판매하는 사원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서 그 출판사의 책을 기준으로 교육하도록 지도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이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래에 전문적이고 제대로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올려드리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공지] 2024년 독서심리지도사 과정 5기 모집

 

2024년도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과정 모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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