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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문구3]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지 못하는 표현들1<속담 위주>

독서심리지도사010-2788-3025 2020. 5. 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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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얘기하다가 막히는 단어 중에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단어들이 많습니다. 중립적인 단어들은 차라리 의미 절달이 쉬운데, 단어 자체가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면 문장 자체가 막혀버릴 때가 있습니다. 


1.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이 표현을 영어로 말하기에 참... 어렵습니다. 한국말로 직역을 하자면 You talk like a Confucius in front of Confucius. 이렇게 됩니다. ^^ 공자라는 말 자체를 영어권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니 전달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영미권에 유명한 시인이나 성인의 이름을 넣은 속담이 있다면, 외국인으로서 그 말을 들으면 참 난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번역이가 공자가 아닌 이 속담의 속 뜻으로 볼 때 가장 적합한 표현은 무엇이 될까요. 박식한 사람이나 전문가 앞에서 짧은 지식을 가지고 아는 체하는 꼴불견을 빈정대는 말인 이 표현에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제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To teach a fish how to swimm."

 

이 표현을 보면, 물고기에게 수영을 가르치다.는 말입니다. 삶이 수영인 물고기에게 이렇게 수영해라 저렇게 수용하라는 말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표현일 것입니다.

이렇게 to teach a fish how to swim이라고 말해도 이해 못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들은 어떨까요. 

 

Can you teach a dog to chase rabbits? 

해석을 하면, 개에게 토끼 쫓는 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까?

 

Would you show the President where the White House is?

해석을 하면, 대통령에게 백악관이 어디 있는지 가르칠 작정입니까?

 

Do you have to teach the Pope how to pray?

교황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는 건가요?

 

뭐 이런 식으로 상황과 대상을 적절하게 표현해서 말을 만들어야 이해를 할 수 있는 속담입니다. 

 

이렇게 번역을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쓰는 우리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어로 옮기기 어려운 우리말의 표현들에 대해서 계속 올려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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