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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주희라 네모 세모로 만나고 헤어지고 가시되어 찌르고 가시에 찔려 피도 철철... 구름에 바람에 이만큼 떠밀려보니 치우침없이 조화롭고 싶구나 중용을 이해하게 되었구나 힘들 때는 체면이라도 걸어주고 좋아하는 것에는 시간도 많이 내어주고 나와너 너와나 공간도 적당히 그림처럼 걷지 않은 길에 용기도 내어 보지만 영~~ 많은 것들에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오늘 거울에 반추되는 동그라미 나 그래서 웃고 있는 거니? 인생 해답을 찾은 거니?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
새끼, 자녀 / 유명숙 오늘은 울 엄마가 참 보고 싶고 그립네요 엄마, 나는 엄마에게 어떤 새끼였어? 10남매를 낳으신 울 엄마 참으로 먹고살기도 힘든 그때에 새끼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또 어떻게 나았는지 세월이 지나 지나서 기억도 안 나겠지 그냥 그렇게 물흐르듯이 바람에 달 가듯이 살으셨을 나의 엄마, 정말 사랑합니다 첫 아이를 가지고 마음 둘 곳 없어 불안하고 힘들었어 산고의 고통이 올 때 아기를 낳으러 방에 들어간 나에게 시어머니가 소리쳤어 밥도 해놓지 않고 물도 나무도 준비 없이 아기 낳으러 들어갔다고 호통을 쳤어 진통이 심해 새벽 1시에 딸아이를 낳았고 슬프고 기뻤다 탯줄을 씻기고 잠든 아기가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렇게 둘째 셋째를 낳았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감사하고 나의 꿈을 아이들을 통..
계절 / 손영철 봄 나비가 봄을 업고서 다가온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나를 맡겨본다 꽃내음 가득 가슴에 담는다 시냇가엔 졸졸 물 흐르는 소리 잠에 취한 나를 깨운다 봄 너 참 얄밉구나 여름 뭘 태워버릴려고 힘들게 애쓰고 있니? 너무 애쓰지 마라 시원한 소낙비도 가끔씩 뿌려주고 용광로 같은 태양도 구름 속에서 가끔 쉬게 하게나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 거든 우리도 쉬어서 가게나 가을 가을 들국화가 고개를 내민다 들녘을 지나 오솔길을 다다르자 나를 반기는 건 조가만 들국화 정말로 아름답고 신비하다 깊어가는 가을길을 정처 없이 걷고 또 그렇게 걷는다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런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 이더라 행여라도 가슴에 묻어 둔 아픔이 있거든 미련 없이 훌훌 떨쳐 버리고..
자화상 / 손영철 도요새가 되고 싶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지 내 아들!" 어머니의 마지막 말씀이 나를 참새로 만들었다
새끼 / 자녀 - 손영철 큰 놈 작은놈 듣거라 엄마 아빠는 이제 너희들을 벗어나 엄마 아빠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다 너희들 어쩌면 신발에 붙은 껌 같구나 이제 제발 떨어지거라 부부 싸움해도 알리지 마라 너희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참견하기 싫단다 손자를 봐달란 말 하지 말아라 귀하고 이쁘고 보고 싶은 손주들 하지만 늙어가는 우리들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그러니 제발 손자 손녀 봐 달란 말 하지 마라 너네 가정사에 참견하고 싶지 않지만 나를 닮은 작은놈 니 마누라 너무 욱박지러지 마라 지 에미를 닮은 큰 놈 니 마누라한테 너무 빌빌대지 마라 내 사랑하는 새끼들아~ 그래도 명절날 엄마 아빠 생일날 챙겨 줘서 고맙다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다..
가족사진 / 안정임 뭐가 그리 바쁜가요. 가장 가까운 사이면서 얼굴도 잘 보지 못하고 살아가네요. 10년의 세월이 흘려버렸어요. 주름도 생기고 눈빛도 바뀌었어요. 아이들도 훌쩍 커버렸고 내 모습은 늙어버렸네요. 찍은 사진은 많지만 가족이 모인 사진은 별로 없네요. 그 어떤 아름다운 풍경사진보다 아름다운 가족사진! 그 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면 시간을 느낄 수 있어요. 추억. 기쁨. 아쉬움... 내가 태어나서 만들어낸 나의 가족 보고 또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나의 가족사진 수줍은 미소와 서로에게 못다 한 미안함. 수고 힘. 사랑함이 묻어나는 사진.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
가족사진 / 유명숙 빛바랜 가족사진 속 울 엄마가 다정하게 웃고 있다. 키도 작고 몸도 약한데 허리 한번 펼세 없이 가난한 살림에 우리 7남매를 잘도 키우셨다. 갯벌에 갔다. 밭에 갔다. 30리 거리 장에를 걸어서 다니셨다. 허새와 한량인 아버지는 빚보증까지 지셨다. 아내로 엄마로 울 엄마의 삶은 너무나 무겁고 아프다. 엄마! 구름에 달가듯이 냇물에 꽃 한 송이 떠 내려가듯이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아 내신 울 엄마 당신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아니 하셨습니다. 그립고 보고 싶은 울 엄마 당신의 고귀한 희생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문의: 010-2788-3025
아날로그적인 문학이 디지털 시대 병을 고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성들은 여성 특유의 복잡 미묘한 심리와소심하고 예민한 심리적 특성을 지니고있다. 또핫 봉건주의적 사회 풍토의 잔재로 인해 남성에 비해 활동에 제약을받는 수도 많을 뿐만아니라 억앞된 환경 속에서 지내야 하는 수도 많다. 그리고이로인해 스트레스나 욕구 불만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것들로 인해 우울증, 강박관념, 화병, 불면중에 시달리는 수도 많고, 각종 심인성 질환이나 신경ㆍ 정신 계통의 질환의 취약한 경향이있다. 그런데 이때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문학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정확한 문학을 처방받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기간도 한결 단축된다. 그이유는 우선 다른 동믄들에게서는 결코 볼 수 ..
윈도우 XP, 윈도우 7, 윈도우 8 등에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윈도우 10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요.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기능들을 조금씩 소개해 나가보겠습니다. 우선 윈도우 10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쓰는 주목적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문서작업이 가장 많을 것이고, 이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은 적응을 방해하는 요소들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시작버튼 설치되어져 있는 프로그램 목록 및 설정, 로그오프, 전원 등의 모든 기능에 접근 할 수 있는 단축키입니다. 2. 테스크바(Task Bar) 작업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의 창을 띄우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