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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좋은 글 문구 (21)
독서심리지도사010-2788-3025
책은 늘 배신감을 달고 산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책은 내게 올 기회만 호시탐탐 노린다. 내가 끝까지 외면할까봐 책은 얼른 자신의 이름을 반짝거린다. 책은 늘 배신감을 달고 산다. 표지만 보거나 한 장만 보려했는데 도저히 중간에 멈추지 못하게 한다. 글자와 시간을 보내다보니 배신감은 고마움으로 변모한다. 눈짓과 손짓에도 어느덧 생기가 돋아 있다. 글자는 늘 가슴을 축축하게 만들어 빛을 뿜게 만든다. 핸드폰에 코를 깊숙이 박고 단 한마디도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책에게 속았다. #좋은시 #좋은글 #좋은메시지 #좋은글귀
감정의 교대 늘 하루가 끝나는 지점에서 감정이 교대한다. 그런데 오늘따라 떠날 것과 돌아올 것들이 차례를 잊었는지 힘들었던 마음은 뒷걸음질만치고 있고 편안한 마음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조용히 책 한 권 꺼내서 글자와 인사나누고 있으니 뒤늦게 안도감이 찾아와 늦었다며 미안해 한다. '괜찮다' 인사하고 숨 좀 고르라 이야기를 건넨다. 그리곤 조용히 마음문을 열고 '안도감'을 들여보낸다. ----------------------------------------------------------------------------------- 책을 활짝 열어 글자의 볼륨을 높인다. 글자가 비처럼 내린다. 거센 글자 빗줄기라서 무엇 하나 깨져도 깨지겠다 싶다. 은근히 걱정이되지만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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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추는 이호준의 시와 문장 11월 11월이 괜히 11월일까 추워지는 계절 따뜻한 눈빛 나누라고 서로 안아 외로운 심장 덥히라고 언덕 오를 때 서로 밀고 끌어주라고 그리하여 끝내 사랑하라고 당신과 나 11자로 나란히 세워놓은 것이지 첫눈_이호준 그토록 오래 기다렸구나 저 참새들 발자국마다 쫑쫑쫑 쌓이고 쌓인 말 다 적는다 아버님전상서 어머님전상서 하늘이 내려준 편지지 위에 촘촘하게도 써내려간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_요한 괴테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단 한 번 네 얼굴을 보기만 하면 단 한 번 네 눈을 보기만 하면 내 마음은 괴로움의 흔적이 사라지리 얼마나 즐거운 기분인가는 하느님만이 알고 있을 뿐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옹이_류시화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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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혼 속에 갇히고 싶어요. 지금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당신이 어떤 느낌을 안고 살아가는지 그게 가장 궁금하니까요. 꽃이 피고 또 져야만 또 다시 꽃이 피듯 사랑이 시작되고 끝이 있어야 사랑은 계속되잖아요. 이 세상에 우연은 없듯이, 당신과 나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 절대 아니니까요. 이 순간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어요. 지금 행복한가요? 뇌영상 연구와 정신신경 내분비학 분야가 과학적으로 진보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아직 개인의 행복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온도를 측정하듯 행복의 정도를 측정하는 행복온도계는 없는 것입니다. 현재로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저 '행복합니까?'라고 묻는 매우 단순한 방법뿐입니다. 그러므로 행복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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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투리로 꼬롬하다 삐리하다 뭐 이런 말도 영어로 할 수 없고, 나때는 말이야. 이러면서 요즘 많이 듣는 말... 라떼!! 도대체 이런 말들을 어떻게 영어로 옮길 수 있을까요? 거의 이런 말들은 영어로 옮기기가 불가능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교라는 말을 단순히 attractiveness라는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2. 특히 한이라는 말은 angry나 fury로 표현하기에 정확하지도 않고 시원하지도 않습니다. have deep resentment정도를 쓰면 깊은 분노인데... 이게 한국인의 '한'이라는 단어의 속 뜻을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3.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건 시원한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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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너무 바쁜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어린이날이다... 스승의 날이다 어버이날이다... 뭐다 엄청 기념일이 많습니다. 사실 제 생일도 5월이라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기념일만 챙기다 5월이 다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5월 셋째 주 월요일이 늘 성년의 날입니다. 성년의 날은 정해져 있는 날자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 성년의 날에 부모가 성년이 된 자녀에게 이제는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이 된 것을 기념해주는 날입니다. 자신의 삶에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지고 성인으로서의 의무감을 일깨워주는 날입니다. 197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공휴일이기 때문에 쉬지는 않습니다. 주관처가 여성가족부라서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에서 성년의 날 행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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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 돌아오면 가족의 달로 모두가 바쁘게 보내게 됩니다. 어린이날도 어버이날도 스승의 날도 있어서 정말 많이 바쁜 달입니다. 그런데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부의 날입니다. 어찌 보면 부부로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핵심이고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부부의 날은 5월 21일입니다. 이 부부의 날은 2003년에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에서 결의되었고, 실제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5월 21일에 부부의 날로 달력에 꼭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근데 왜 5월 21일일까요? 5월에 남편과 아내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21일로 한 것입니다. 그러면 부부의 날에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한 장이 큰 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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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 되면 정말 많은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스승의 날은 이제 예전처럼 작은 마음을 담아 드릴 수 있는 선물이 없습니다. 절대로 선물을 드릴 수는 없고... 그래서 가장 좋은 선물은 편지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스승의날 마음을 담은 편지를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이렇게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To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침마다 저에게 떨어지지 않는 아이들 사랑으로 달래주시고 어루만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연이가 유치원/어린이집에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와 아연이에게 선생님께서 담임이 되어주신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선생님 마음속에 아연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집에서는 제가 잘 양육하도록 하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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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얘기하다가 막히는 단어 중에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단어들이 많습니다. 중립적인 단어들은 차라리 의미 절달이 쉬운데, 단어 자체가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면 문장 자체가 막혀버릴 때가 있습니다. 1.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이 표현을 영어로 말하기에 참... 어렵습니다. 한국말로 직역을 하자면 You talk like a Confucius in front of Confucius. 이렇게 됩니다. ^^ 공자라는 말 자체를 영어권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니 전달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영미권에 유명한 시인이나 성인의 이름을 넣은 속담이 있다면, 외국인으로서 그 말을 들으면 참 난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번역이가 공자가 아닌 이 속담의 속 뜻으로 볼 때 가장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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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린이날 문구처럼 5월만 되면 부모님께 편지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남기려고 인터넷에 아무리 이리저리 찾아봐도... 늘 같은 식상한 문구나 글들 뿐이라서 이번에도 그냥 시원하게 제가 직접 좋은 글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게 마음이 편합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어버이날을 핑계 삼아 '사랑한다'는 말을 부모님께 전하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조금 문학적이고, 조금 닝글닝글거리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표현을 쓰며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쓰는 글들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 주위에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해봐도 또 제가 평생 살면서 심리상담이 직업이라 수많은 내담자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부모님께 정기적으로 편지..